한국무역협회(KITA)는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3년 제60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무협은 매년 '무역의 날'(12월 5일) 기념식을 열고 수출 증대에 이바지한 기업에 '수출의 탑'을, 수출 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 '유공자 포상'을 수여한다.
수출의 탑은 자사의 과거 수출의 탑 기록을 경신한 기업에 수여 자격을 부여한다. 수출 실적 기준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다.
올해는 중소 무역업계를 위한 200만불 수출의 탑을 신설했다. 100만불 탑부터 1200억불 탑까지 총 49종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등 10종의 유공자 포상을 수여한다. 원전 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한 자에 대한 포상 분야를 신설했다.
수출 실적과 관련해 용역과 전자적 무체물 수출, 구매 확인서 및 내국 신용장 등 간접 수출도 수출 실적으로 인정한다.
포상 신청 시스템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무역통계진흥원 홈페이지와 연동됐다. 해당 사이트에서 '실적 보내기'를 하면 포상 신청 페이지에서 무료로 자사 실적을 불러올 수 있다.
수출의 탑과 유공자 포상은 무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우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무협 콜센터 또는 포상 사무국에서 유선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