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한 아이디어 116건 중 6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정책 전반에 대해 일반 국민, 전문가, 스타트업 종사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
서류심사와 규제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우수과제는 오는 9월 15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 행사에서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포상할 계획이다.
우수상엔 △개인정보처리 위탁에 따른 위·수탁자의 부담 완화 규제개선 △공동주택 개인용 폐쇄회로(CC)TV의 설치와 관리 방안이 선정됐다.
장려상엔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시 특수표시로 시인성 향상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개인정보처리방침 마련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및 관련 산업 활성화 △개인정보 영향평가 전문인력과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심사원 자격기준 상호 인정방안 등의 아이디어가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개인정보 법령과 고시·지침·가이드라인 등 제도 개선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엽 규제심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가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정책에 반영돼 국민 불편과 기업 부담을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적극행정으로 불합리하거나 과도한 규제를 발굴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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