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KLPGA투어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구단랭킹 '우승'

이승연 단독 2위, SK네트웍스 시즌 대회 구단랭킹 첫 우승
휴온스, 정슬기 공동 9위 맹활약... 2위
손예빈 단독 4위 오른 나이키 3위
SK네트웍스, KLPGA투어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구단랭킹 '우승'
한국프로골프 구단랭킹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구단랭킹 순위표
한국프로골프 구단랭킹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구단랭킹 순위표

SK네트웍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 구단랭킹 우승을 차지했다.

SK네트웍스 골프단(이승연, 최예림)은 이승연이 대회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고 최예림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22.50을 합작해내며 2위 휴온스를 9.50포인트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구단랭킹 우승을 신고했다.

2위에 오른 휴온스 골프단(김소이, 정슬기)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 구단랭킹 최고 성적을 거두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슬기가 공동 9위, 김소이가 공동 17위로 경기를 마찬 휴온스는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3.00을 쌓아 올 시즌 구단랭킹 최고성적이었던 맥콜모나 용평오픈 5위 기록을 넘어섰다.

손예빈이 단독 4위에 오르며 구단랭킹 역시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손예빈이 단독 4위에 오르며 구단랭킹 역시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나이키의 활약도 돋보였다. 나이키 골프단(손예빈, 이지현7)은 손예빈이 단독 4위에 올랐고 이지현7 선수도 공동 38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05.00을 기록,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했던 대회 구단랭킹 3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대회 구단랭킹 3위에 올랐다.

4위는 동부건설이 차지했다. 동부건설 골프단(김수지, 박주영, 장수연, 지한솔)은 출전선수 전원이 주말라운드까지 필드를 지켜냈지만 중위권에 그치면서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는 100.50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5위는 대방건설에게 돌아갔다. 대방건설 골프단(김민선7, 이소미, 임진영, 현세린)은 이소미가 공동 5위, 김민선7이 공동 21위에 오르는 등 제몫을 해냈지만 임진영이 컷 통과에 실패하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는 98.75에 머물렀다.

박지영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구단랭킹은 18위에 그쳤다.
박지영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구단랭킹은 18위에 그쳤다.

대회 챔피언 박지영의 한국토지신탁, 구단랭킹 18위

대회 챔피언에 오른 박지영의 소속사인 한국토지신탁은 구단랭킹 부문에서는 18위에 그쳤다. 한국토지신탁 골프단(박지영, 박현경)은 박지영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박현경이 컷 통과에 실패하면서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는 70에 그쳤다.

추천선수로 출전한 3명의 아마추어 선수 중에서는 두산건설 위브골프단 소속 김민솔 선수가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데 이어 공동 26위에 올랐다. DB그룹 제 3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4위에 올랐던 김민솔은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뽐내며 골프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44개 기업이 소속 선수를 출전시켰고 2인 이상 출전시킨 골프단은 28곳이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etnews.com, 정원일 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