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정대진 통상차관보가 17일 서울에서 나타폴 랑싯폴 태국 산업부 사무차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랑싯폴 사무차관은 최근 아시아생산성기구(APO)의 산업연수프로그램으로 '태국 민관합동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한했다.
정 차관보는 태국의 전기차 진흥정책에 발맞추어 현지 진출을 계획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디지털 전환(DX)을 비롯한 한국 산업정책을 공유했다.
랑싯폴 사무차관은 태국의 산업 혁신을 위해 한국의 산업정책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산업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양측은 앞으로 정부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경제계 차원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도록 양국 산업부 차원에서 적극 소통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태국은 최근 전기차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은 쁘라윳 찬오차 태국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전기차 등 첨단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