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중견련, 수출경쟁력 강화 맞손…중견기업 지원 박차

김현철 KTR 원장(왼쪽)과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김현철 KTR 원장(왼쪽)과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17일 경기도 과천 본원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수출 활성화, 친환경 사업 지원 확대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검·인증 비용부담 경감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연구개발(R&D) 사업 공동 발굴 △수출 활성화 교육.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KTR은 탄소중립 검·인증 서비스를 비롯해 유럽연합(EU), 한국 등의 화학물질과 살생물제 등록서비스 수수료를 10% 할인하기로 했다. 중견기업의 친환경 사업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직접 지원하는 조치다.

김현철 KTR 원장은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동력인 중견기업은 해외 진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친환경, 탄소중립 등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하도록 시험인증 분야에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