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17일 전남대 G&R Hub 1층에서 광주시·전남대 만들마루 등 2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최소기능제품(MVP) 스케치 & 페인트'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MVP Sketch & Paint' 프로그램은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32개팀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제품 제작 공급기업 선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MVP 목업 제작 교육 △시제품 제작단계 기술멘토링 △분야별 공급기업 상담 순으로 진행했다.
MVP 목업 제작교육은 전남대 만들마루(책임자 원용관,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 교수)에서 제작 이론교육, 장비(3D프린팅, 목공, 금속가공, CAD)실습과 시설 투어 등으로 구성해 운영됐다.
기술멘토링 및 공급기업 상담은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의 아이템 분류를 기준으로 (①정보통신 및 마케팅, ②기계 소재, 전기 전자, ③바이오 의료, 생명 공예)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각 분야별 기술멘토 16인과 공급기업 25개사, 선정기업 32개팀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참가자 A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예비·초기 창업자들은 시제품을 만들어 주는 공급기업과의 만남부터가 쉽지 않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공급기업을 만나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며 “특히 사전에 시제품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이 제공돼 구체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상용 센터장은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을 구상중인 예비창업자들이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센터는 예비창업자에게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제품 제작이 성공 창업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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