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ICT융합진흥협회가 과학기술정부통신부의 2023년 취약계층 취업연계형 디지털 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취약계층 취업연계형 디지털 교육 공모사업은 디지털 관련 업종 진출을 희망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교육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심화까지 총 130시간의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챗GPT로 국내외 관심을 받고 있는 생성형 AI 활용과 관련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정을 편성해 새로운 디지털 수요에 맞는 교육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생성형 AI에서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명령어를 만드는 작업으로, 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인력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신규직업으로 등장했다.
오는 2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경력단절여성, 결혼이민자 100명을 대상으로 포항, 김천, 안동에서 교육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수료자 50명을 대상으로 취업 컨설팅 및 현직자 멘토링을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사업 강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디지털 인재양성과 취약계층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도내 경력단절 여성과 다문화 이주여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