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제진흥원(GEPA)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혁신(GEPA4.0)을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GEPA는 한해 100건 이상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사업비 1조3000억원, 온라인매출 9000억원을 달성했고, 중소기업 500여개사, 소상공인 1만2000여점포, 취창업자 2200여명을 지원했다.
특히 GEPA는 엔데믹 이후 사업규모가 증가한 반면 운영인력이 부족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체계적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혁신을 통해 정책수혜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GEPA는 디지털 행정 혁신을 위해 최근 프로젝트 관리솔루션 전문기업 헤븐트리와 상호협력협약(MOU)를 맺었다. 헤븐트리가 서비스중인 프로젝트 관리서비스 '클로바인'을 행정업무에 도입해 GEPA4.0 을 실현하기로 했다.
GEPA4.0은 정책지원 모든 과정을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구현하는게 목표다. 사업 추진 실적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일자리 정책 데이터를 통합 분석 및 모니터링하고, 임직원의 스마트오피스 구현 및 핵심결과지표(OKR)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헤븐트리는 클로바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행정서비스에 최적화된 ·소상공인·일자리 정책 데이터를 통합 분석 및 모니터링하고, 임직원의 스마트오피스 구현 및 OKR 관리시스템 도입하는 등 경제진흥원의 디지털행정 혁신모델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경창 GEPA 원장은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공공서비스도 진화해야 한다. AI·빅데이터 기술을 도입, 정책현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학습해 혁신하는 GEPA 4.0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