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밤' 배일호 "'전국 노래자랑' MC 했었다" 방송 최초 고백

'화밤' 배일호 "'전국 노래자랑' MC 했었다" 방송 최초 고백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배일호가 ‘전국 노래자랑’ MC를 한 적이 있다고 방송 최초로 고백한다.

18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76회는 ‘화밤 노래자랑’ 특집으로 꾸며져 김혜연, 금잔디, 배일호, 추혁진, 허찬미가 출연해 ‘화밤’ 미스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배일호는 ‘전국 노래자랑’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한다. 배일호는 “‘전국 노래자랑’에서 5년 정도 FD로 일을 했다. 그리고 ‘전국 노래자랑’ MC까지 봤었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다. 배일호는 “방송에서 처음 이야기한다”면서 故 송해 선생님을 대신해 ‘전국 노래자랑’ MC를 하게 됐던 당시를 회상한다. 하지만 자신이 MC를 봤던 ‘전국 노래자랑’ 방송분이 세상 빛을 보지 못했다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모두가 수긍했다고.

배일호는 뜻밖의 ‘응원 챌린지’로 폭소를 유발한다. 데스매치 무대를 앞둔 같은 팀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김태연은 배일호의 ‘일일 춤 선생님’으로 나선다. 춤에 진심인 배일호는 열정을 보이지만, 열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몸이 큰 웃음을 줄 예정. 특히 김태연은 배일호의 춤사위에 “저는 저 춤을 가르친 적이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고. 또 배일호는 ‘화밤’ 녹화가 진행되는 동안 세 끼를 알차게 챙기며 식사를 했다고 전해져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추혁진은 엑소의 ‘러브 샷’ 무대로 섹시미를 발산하며 아이돌 출신 다운 믿고 보는 춤실력으로 여심을 저격한다. 이어 또 다른 아이돌 출신 허찬미가 (여자)아이들의 ‘퀸카’를 선보이며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그 때 배일호가 도전장을 내밀고,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 춤사위를 보여준다. 배일호의 춤에 양지은은 “이 춤은 못 이긴다”면서 놀라워하지만, MC 붐은 ‘땡’을 외치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는 후문.

또 추혁진은 양지은을 향해 숨겨왔던 팬심을 드러낸다. 추혁진은 데스매치 상대로 양지은을 지목하며 “‘화밤’에서 제 원픽이다. ‘미스트롯2’부터 팬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추혁진은 양지은의 신곡 ‘물레방아’ 커버무대까지 선사하며 양지은을 감동시켰다고. 하지만 ‘삼행시’ 게임에서는 서로의 사기를 제대로 꺾는 살벌한 공격을 펼쳤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그리고 이날에는 ‘미스트롯’ 출신의 ‘행운 요정’이 등장한다.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근황을 알린 ‘행운 요정’의 모습에 모두가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고. 또 ‘행운 요정’은 ‘화밤’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으로 송가인을 지목하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이어 ‘행운 요정’은 대결곡으로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열창한다.

무대를 마친 ‘행운 요정’의 점수에 붐은 “망했다”를 외치고, 장민호 역시 “왜 이런 사고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느냐”면서 망연자실한다. 결국 “죄송하다”고 사과를 한 ‘행운 요정’은 과연 몇 점을 받았을지 7월 1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화요일 밤의 트롯 갈라쇼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7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