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는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뷰잉'과 AI 기반 산불감시 솔루션인 '파이어스카우트'를 주력 기술·제품으로 제공한다.
스마트 뷰잉 기술은 얼굴인식뿐만 아니라 이상상황 감지, 행동인식 등 솔루션을 지원, 금융·출입보안 시장에 성공적으로 제품을 공급 중이다.
얼굴인증은 금융·보안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현재까지 알체라 AI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는 3억1200만대가 넘는다. 얼굴인식 기술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NIST FRVT)'에서 1초 이내에 99.99% 정확도로 국내 1위 기술로 인정받는다.
얼굴 라이브니스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부정 인증 시도를 방어한다. 실제 이미지와 가짜 이미지 구별이 가능하다. 각종 인증 업무와 출입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화된 본인인증 솔루션을 제공한다.
알체라 얼굴인식 기술은 비접촉 방식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해 출입국과 공공기관 출입 등 보안과 관제 영역까지 관리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설치형)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을 동시 제공한다.
알체라는 최근 인천국제공항이 추진하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에 자사 얼굴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 BMT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술력을 꾸준히 인정받았다. 서울·대전·과천 등 4대 청사에 얼굴인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4월부터 22만명이 넘는 공무원의 효율적인 출입관리를 지원한다.
알체라는 영상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산불감시 SaaS 솔루션인 '파이어스카우트'를 제공한다. 캘리포니아의 소노마 카운티를 시작으로 산타클라라 카운티, 네바다 에너지사, 미국 서부 최대전력 회사 PG&E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국, 호주 등 세계 지역 산불을 예방한다. PG&E는 AI기반 화재 탐지 솔루션을 도입해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 시스키유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코요테 최초 발화를 신호 전화 대비 2시간 3분가량 빨리 감지할 수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파이어스카우트는 세계 무대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토대로 빠른 시일내로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상용화될 전망”이라며 “산불 외에도 터널, 물류창고, 공장, 전기차 충전소 등 실내 화지 감지에도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터뷰〉황영규 알체라 대표 “하반기 금융 집중…SaaS로 해외 시장도 지속 공략”
“얼굴인식 AI 솔루션 적용분야가 공공부문에서 금융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은행권 중심으로 내부 접근 통제 강화를 위해 얼굴인증을 통한 생체인증 도입 의무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도 금융권 일부 고객 사례를 확보했고 이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도 금융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금융 시장 공략 계획을 이같이 전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금융사고가 5배 이상 급증하면서 본인인증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알체라는 토스뱅크, 신한카드, 현대해상 등 다양한 금융고객을 대상으로 얼굴인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황 대표는 “올해 금융권 고객기반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다수 굵직한 금융 사례를 확보한만큼 좋은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체라 강점은 AI 기술력이다. 7년 전 국내 처음 얼굴인식 AI 시장을 개척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았다. 전체 인력 가운데 80% 이상이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될 만큼 기술을 중요하게 여긴다. 국내외 각종 테스트에서 알체라 AI 기술력이 인정받는 이유다.
황 대표는 “국내는 얼굴인식 기반으로 공공, 금융, 헬스케어 등 지속 분야를 넓힐 예정”이라며 “해외는 SaaS 기반 산불감시 솔루션을 중심으로 수출 국가와 대상을 지속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