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8일 정부와 여야가 함께 수해복구 대응에 나서는 '여·야·정TF' 구성안에 대해 “당내에서 협의해 보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비공개 회동에서 '여야정TF'에 대한 의견을 낸 바 있다.
또 여야 국회의원들이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수해 의연금을 모으는 데도 합의했다.
국회는 상임위 일정을 조정했다. 윤 원내대표는 “수해복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다음 주에도 수해복구와 관련된 상임위를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불요불급한 정쟁을 하지 않도록 민주당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야당에서 제안하는 '수해복구 피해 추경'에 대해서는 “추경에 대해서 정부가 동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도 같은 입장이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