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가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의 국가 물 관리체계 선진화를 위한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 수행한다.
지속되는 이상기후로 인해 물 재해가 반복되고 있어 도로통제, 취약 건축물, 지하공간 상·하수도, 공동구, 상가, 터널과 주차장 등에 이르는 시설물까지 종합적인 재해대책과 하천 범람등과 연계한 능동적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이지스는 2001년부터 복잡한 도시 문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공간정보 엔진과 플랫폼 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 열섬, 침수, 침하, 풍수해 등 각종 재난재해에 공신력 있는 기관 위기예측 알고리즘을 탑재해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사용자라면 앱 기능을 조합해 업무에 활용 혹은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했다.
이지스는 국가가 관리하는 데이터가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3차원 공간분석이 되도록 CSAP인증을 취득했다. 다양한 공공관리자가 보유한 데이터 그대로 실제 지형위에 시각하는 시스템을 출시했다.
앞으로 다양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XD CLOUD의 앱에 구현되어 사용자에 의해 조합이 이루어지면 과거 2D로만 확인하던 침수 예상지도를 3D로 수심, 피해 예상 시나리오, 침수되는 속도 등까지 예측하게 될 수 있게 된다.
이지스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가 앱을 개발하고 기존 앱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물, 기후, 건설, 산업현장 등 도메인 별 조합 선택 폭이 넓다.
현재 XD 클라우드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건물 편집, 가시권 분석, 태양광 분석, 그림자 분석, 태풍경로 분석, 정밀도로지도를 위한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까지 사용자가 구축한 모든 데이터를 오류검증 절차를 통해 자동 변환해 사용하도록 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현재 90여개의 디지털 트윈 앱이 완성되는 중”이라며 “앱을 추가할 때마다 수익을 늘리는 것 보다 더 많은 사용자 필요와 이상기후 등 위기에 따른 대응요소를 신속하게 반영해 앱을 조합하도록 하는 것이 이지스 디지털 플랫폼 최고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각 현장의 풍부한 경험에 의한 필요성과 이를 해결하는 과학적인 알고리즘이 함께 빌트인 되도록 지속 연구해 신속한 디지털정부지원서비스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스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스마트국토엑스포 기간에 사업을 통해 축적된 재난·재해 시뮬레이션 기술과 관련 석학과 토의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실무자, 기술자 등 디지털 트윈을 실무에 활용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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