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전기 배송차 50대를 추가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DHL코리아는 오는 2050년까지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제로(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전기 배송차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소형 전기차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1톤 전기 배송차 45대, 2022년에는 전기 배송차 56대를 추가 도입한 바 있다.
올해 계획된 전기차 도입이 완료되면 DHL코리아는 총 151대의 전기 배송차를 운영하게 된다. 전체 배송차의 30%를 전기차로 대체하게 되며 연간 약 544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 배출을 저감하게 된다.
또한 DHL코리아는 전국 서비스센터에 7㎾ 전기 충전 시설 26기를 추가 도입해 총 159기의 충전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배송 직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사용과 관리법에 대한 기본 교육, 전기차 이용에 있어 필요한 안전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국제 특송 기업으로서 DHL이 닿는 발자취마다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