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HD현대와 손잡고 HD현대 글로벌 R&D센터(판교GRC)에 법인용 차량공유(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쏘카는 HD현대 판교GRC 신사옥에 쏘카존을 설치, 17개 계열사 5000여명 임직원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차량을 제공한다.
최근 대기업은 계열사별 소유·운영·관리했던 법인차량을 쏘카 카셰어링으로 대체,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HD현대처럼 한사옥에 여러 계열사가 입주하면 동일한 주차 공간에서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법인 차량을 이용하는 장점이 있다.
HD현대 임직원은 사옥 내 법인용 차량 외에도 전국 쏘카존에 위치한 2만여대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복지 혜택도 제공해 여행, 여가활동, 출퇴근 외 주중·주말 상관없이 쏘카를 할인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양사는 앞으로 HD현대 법인차량과 영업용 차량을 쏘카로 대체, 고정비용과 탄소배출을 절감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조은정 쏘카 비즈니스 그룹장은 “쏘카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의 업무 효율성은 높이면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