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과학관에서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물과학체험장'을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운영한다.
물과학체험장은 작년에 비해 수영풀을 3개로 확대하고, 물놀이 에어바운스, 워터 축구장 등 다양한 체험놀이풀을 새롭게 추가해 관람객들이 보다 풍성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쾌적한 이용을 위해 샤워실과 탈의실을 확장하고, 수영풀 그늘막을 넓히는 동시에 냉풍기와 선풍기를 추가로 설치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깨끗한 물관리를 위해 수질관리 기준에 따라 매일 수질을 확인해 수시로 물교체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수질측정 전문기관을 통한 수질검사로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한다.
특히 안전한 시설운영을 위해 개별 파라솔을 제공하고, 인명구조자격과 간호자격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포함한 총 11명의 운영인력을 투입한다. 방문객에게는 물놀이 유의사항, 폭염시 행동요령, 생활방역수칙 등이 표기된 안전부채도 배부한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국립광주과학관은 여름시즌 다양한 전시행사와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며 “깨끗한 물과 다양한 체험시설로 안전하고 즐겁게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과학체험장을 많이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물과학체험장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 까지 총 3회(회당 2시간, 300명) 운영한다. 이용금액은 6000원으로 입장 하루 전까지 회당 200명에 한해 사전 온라인 예약 후 이용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을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발권을 통해서 회당 100명과 온라인 예약 잔여분에 대한 발권이 가능하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 초등학생 미만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이용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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