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7월 말 저신용 서민 대출 지원 정책금융상품 '햇살론뱅크'를 선보인다.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하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햇살론뱅크는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한 저신용·저소득자가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해 신용도를 개선하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상품이다.
최대한도 2500만원에 최저금리 연 6.95%, 최고 연 13.50% 금리 상품이다. 상품 출시와 동시에 알림을 받아볼 수 있도록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전 신청을 진행한다.
토스뱅크는 햇살론뱅크 출시로 포용금융 확대에 속도를 낸다. 올해 1분기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42.06%로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가장 높았다. 다만 1~4월 중·저신용자 대출액은 6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00억원 대비 37.7% 감소했다.
토스뱅크는 햇살론뱅크 상품을 운용하며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액을 빠르게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은행권 햇살론뱅크 신규 취급액은 지난해 1조2361억원으로 전년 606억원보다 1조원 넘게 늘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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