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부와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협력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도움도 될 수 있는 디지털 문해 교과서를 개발한다. 또 반복 학습이 가능한 교육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앱에서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조회하기, 이체하기, 공과금 납부하기 등 일부 기능을 교육용 앱으로 구현한다.
또 하나은행은 오는 9월 '문해의 달'에 진행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후원을 진행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기기에 적응이 어려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이 필요한 사회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맞춤형 금융역량 강화 교육 실시를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디지털 금융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