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공장 구축자금대출 5000억으로 확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스마트공장 기업 전용 대출 금액을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자금 전담은행인 하나은행을 통해 2020년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3개년 동안 스마트공장 기업 전용 대출자금 총 4000억원을 운영해왔다. 추진단은 이번 상향을 통해 40개 이상 기업에 추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공장사업 참여 기업은 일반기업보다 1.8%포인트(P) 낮은 우대금리로 최대 40억원의 시설·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전담은행인 하나은행은 저리 대출뿐만 아니라 은행이 보유한 인력,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공장 제품 홍보, 판로, 수출입, 투자유치,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해왔다. 전용 대출 상품이 출시된 2020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523개 기업이 3842건의 대출을 받았다.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민간 차원에서 스마트공장에 관련한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해 제조혁신·고도화 촉진 자금 공급과 기업 투자 부담 완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기업에게 저금리 전용상품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스마트공장보급·확산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