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HLB)는 약 613만주 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미국 FDA로부터 리보세라닙의 간암 NDA 본심사를 정식 승인받음에 따라 주주친화 행보에 나섰다.
배정기준일은 8월 3일로 해당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는 주주의 경우 100주당 5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받는다. 무증 재원은 1분기 기준 1500%에 이르는 자본잉여금을 활용했다. 신주는 8월 21일 상장된다.
이번 무증은 주식배당 성격이 짙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영인 HLB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사는 지난 15년간 주주들의 격려와 지원이 있었기에 신약개발을 성공적으로 해올 수 있었다”며 “국내 기업 최초로 간암 1차 치료제 신약허가를 앞둔 현 시점에서 주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는 차원으로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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