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오른쪽)과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CEO(왼쪽)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7/19/news-p.v1.20230719.e0f5c1cb43b14f10b9a6c51dfd4baa7e_P1.jpg)
한진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와 상호 협력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진은 자체 보유한 글로벌 풀필먼트 거점과 e커머스 노하우를 통해 비마이프렌즈 미국 내 상품 판매와 배송 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번 MOU로 한진은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비마이프렌즈는 북미 지역에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마이프렌즈는 자체 개발한 웹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인원 팬덤 솔루션 비스테이지로 구축한 독자적 팬덤 플랫폼에서 커뮤니티, 멤버십, 굿즈 등 유형상품과 디지털 티켓 판매,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팬덤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진은 지난 4월 글로벌 C2C 직구 플랫폼인 '훗타운'을 론칭하는 등 K컬쳐를 기반으로 한 '팬덤 물류'라는 새로운 물류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속 투자를 벌여왔다. 이번 MOU 역시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에 대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성사됐다.
한진 관계자는 “셀러브리티 팬덤 문화 전반에 영역을 구축해가는 비마이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한진의 글로벌 팬덤 물류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