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이 2년째 감소한 가운데 공무원의 인기는 감소한 반면 일반기업체를 준비하는 청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취업시험 준비자는 63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7만1000명 감소했다.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시험 준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16.9%에서 올해 15.2%로 하락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당시 학교에 다녀 취업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청년들이 상위 학교로 진학하려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취업시험 준비 분야별로는 일반직 공무원이 18만6000명으로 2만4000명 줄었다. 취업시험 준비자 가운데 공무원 비중도 29.9%에서 29.3%로 하락했다. 일반 기업체 준비 청년은 16만8000명에서 17만3000명으로 늘었다. 비중은 23.8%에서 27.3%로 증가했다.
기능분야 자격증 등을 준비한다는 답은 13만2000명에서 10만3000명으로 줄었다. 언론사 또는 공영기업체 시험 준비자도 8만6000명에서 7만6000명으로 감소해 취업준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2%애서 12.0%로 감소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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