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19일 대구 본사에서 대구 지역 공공기관들과 '이해충돌방지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에 따른 이해충돌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통제하고, 부패를 예방하는 게 목적이다.
참여기관은 산단공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대구혁신도시에 있는 6개 공공기관이다.
자문위원은 총 12명이다. 대학교 교수와 변호사, 부패방지 민간전문가 등 외부위원 6명과 기관별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용을 총괄하는 이해충돌방지담당관 6명으로 각각 구성했다.
이날 열린 제1차 자문위원회에서는 이해충돌상황에 대한 예방·통제 및 관리 노력 등 그간 기관별 추진실적을 공유했다. 취약분야와 개선사항, 공동 협력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공직자가 직무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위험요소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부정·부패의 '이권 카르텔' 혁파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해충돌방지 공동 자문위원회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면서 “이해충돌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부패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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