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은 아시아 최초 주유소 기반 리츠인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사명을 '코람코 라이프인프라리츠'로 변경하고 오피스, 레지던스 등 코어섹터로 투자대상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람코에 따르면 '라이프인프라' 삶에 필요한 모든 기반시설에 투자해 새로운 편익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람코는 이번 사명변경과 함께 투자 전략의 전환을 예고했다. 전국에 산재된 평균 500평 규모의 주유소 부지를 개발하거나 임차구조를 다변화하는 가치부가(밸류애드)전략을 주로 구사해온 데 더해, 오피스, 레지던스, 인더스트리얼 섹터 등 다양한 코어자산까지 편입한다. 투자전략도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코어자산 직접 개발은 물론 실물자산 매입, 코어섹터에 대한 재간접 투자까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윤장호 코람코 라이프인프라리츠 총괄운용역 부사장은 “이제 리츠의 성장성과 더불어 코어자산 편입을 통해 안정성까지 강화해 진정한 대형 복합리츠의 진면목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