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현장 결제에 쿠폰 서비스를 도입한다. 편의점과 면세점을 시작으로 제휴처를 확대, 현장 결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
네이버페이는 내달 1일 QR결제 쿠폰 서비스를 개시한다. 기존에는 온라인 간편결제에서만 쿠폰 서비스가 적용됐다.
쿠폰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현장 결제 쿠폰을 다운받고, 오프라인 QR결제 시 해당 쿠폰을 제시해 포스기가 인식하는 방식이다.
현재 1일 쿠폰 서비스 개시가 확정된 제휴사는 세븐일레븐, 현대백화점 면세점, 신세계 면세점 세 곳이다.
네이버페이는 올해 3월부터 삼성페이와 협업해 삼성페이 300만 가맹점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 현장결제 시 제공하는 포인트 뽑기 횟수를 30회에서 50회로 늘리는 등 현장결제 유인 요소를 확대했다. 자체 결제 혜택을 늘려 오프라인 결제 유인을 지속 확대, 마케팅 범위를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까지 넓힌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 간편 결제 시장 활성화에 따라 네이버페이 이용자도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네이버페이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680만명으로 집계됐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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