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28차수에 걸쳐 'GS웨이' 공유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GS웨이는 아마존 리더십 원칙 등 글로벌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벤치마킹해 GS리테일에 맞게 정립한 업무 수행 원칙이다.
이번 교육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준비했다.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전국에 퍼져 있는 직원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참여했다. 메타버스 공간 구성도 심혈을 기울였다. GS리테일 역삼동 본사, 문래동 사옥,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 홈쇼핑 GS샵 스튜디오 등 임직원에게 친숙한 공간을 실감 나게 재현했다.
교육 콘텐츠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효과를 적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마치 게임을 하듯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했고, 퀴즈를 맞혀야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버스 기반 교육은 참여도 99.8%를 기록했다. 교육 만족도는 지난해 대비 8.1%가 높아졌다. 교육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지를 묻는 임직원 자가 평가에서는 목표 대비 3.6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진창원 GS리테일 인재육성팀 매니저는 “메타버스는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재미와 몰입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많은 플랫폼”이라며 “향후 타운홀 미팅, 채용박람회, 비대면 면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
강성전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