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 KPGA 아너스K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구단랭킹 '우승'

최진호 공동 10위... 코웰 시즌 첫 대회 구단랭킹 첫 승 신고
공동 3위 박성국 케이엠제약, 시즌 커리어하이 ‘준우승’
금강주택, 단독 5위 허인회 활약 속 구단랭킹 3위
코웰, KPGA 아너스K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구단랭킹 '우승'
코웰, KPGA 아너스K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구단랭킹 '우승'

코웰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다.

최진호와 박형욱으로 팀을 꾸린 코웰 골프단은 최진호가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두 선수 모두 주말라운드까지 모습을 드러내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93.50을 합작했다. 코웰은 이 대회 구단랭킹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구단랭킹 우승을 신고했다.

2위는 케이엠제약이 차지했다. 케이엠제약 골프단(박성국, 김민준, 이대한)은 박성국이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맹활약했고, 김민준도 공동 18위에 오르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87.00을 쌓았다. 올 시즌 구단 최고 성적도 경신했다. 지난 4월 치러진 골프존오픈 IN 제주대회에서 기록했던 구단랭킹 6위 기록이 올 시즌 최고 성적이었던 케이엠제약은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허인회가 단독 5위를 차지하며 맹활약한 금강주택은 3위에 올랐다. 금강주택 골프단(허인회, 신용구, 옥태훈, 최호성, 최영준, 김승혁)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85.33을 받았다.

4위는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81.67P를 기록한 BRIC 골프단(맹동섭, 권성열, 이성호)에 돌아갔고 5위는 team속초아이 골프단(김준성, 이정환, 김학형)이 차지했다. team속초아이는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78.67을 기록했다.

임예택 경기 모습. 사진=KPGA
임예택 경기 모습. 사진=KPGA

무소속 FA 임예택, 연장승부 끝 준우승... '눈도장 꽝'

메인스폰서 없이 경기에 나선 임예택의 활약이 돋보였다. 월요예선을 거쳐 대회 출전권을 손에 쥔 임예택은 3라운드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뒤 대회 최종일까지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내며 우승을 넘봤고, 최종합계 44점(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고군택과 연장전을 치르며 골프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대회 우승은 대보건설 소속 고군택의 차지였다. 고군택은 폭우로 지연된 끝에 일몰 뒤 라이트를 켠 채 치러야했던 임예택과의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2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고군택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첫 다승자로 기록됐다.

한편 고군택이 소속된 대보건설 골프단(최민철, 고군택)은 대회 구단랭킹에선 6위에 머물렀다. 고군택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최민철이 컷 통과에 실패하며 대보건설의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는 70.00에 그쳤다.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 솔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는 총 50개 기업이 소속 선수를 출전시켰고 2인 이상 출전시킨 골프단은 17곳이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etnews.com, 정원일 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