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의 고효율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 본격 생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군산에 위치한 전분당 공장에서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 준공식을 갖고 알룰로스 생산에 돌입했다. 약 1년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으며 약 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이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면서 설탕의 1/10 정도로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잼이나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에 사용하면 맛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열량은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한 케이크나 빵과 같은 디저트에 첨가하면 향미를 증진시키고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식후 혈당 상승 및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 관계자는 “차세대 감미료로 떠오른 알룰로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전분당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화된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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