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출산·육아·인력 지원 필요” 中企 옴부즈만, 성장사다리포럼 개최

(사진 왼쪽 여섯 번째부터)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초청 중소기업 성장사다리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 지원단)
(사진 왼쪽 여섯 번째부터)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초청 중소기업 성장사다리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 지원단)

저출산 시대에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출산·육아·인력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모였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소기업계 협·단체장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성장사다리 포럼을 개최했다. 성장사다리 포럼은 옴부즈만과 중소기업계 협·단체장이 규제·애로 해소방안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인구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 부족의 심각성, 저출산 지원대책의 한계 등을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 6개 협·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협·단체장들은 △육아휴직·출산휴가에 따른 대체인력 확보 방안 확대 △중소기업 특성을 반영한 직장어린이집 지원 방안 마련 △외국인력 활용 확대를 통한 현실적인 인력 부족 애로 해소 등을 건의했다.

김영미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은 “저출산과 육아, 인력문제 등에 대한 중소기업 고민과 애로에 매우 공감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계 현장 목소리가 인구위기 극복 대책 방안에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계의 참여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