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에 주력 의료기기 안마의자 3종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상반기 매출의 절반에 육박한 의료기기 안마의자는 '메디컬팬텀' '팬텀 메디컬 케어' '팬텀 로보' 3종이다. 이중 메디컬팬텀과 팬텀 메디컬 케어는 총 1만5000여대를 판매, 매출 기준 약 700억원을 거뒀다.
특히 지난 4월 선보인 '메디컬팬텀'은 출시 후 약 두 달 동안 8500여대를 판매하며 상반기 최고 인기상품에 올랐다. 7월 3주차 기준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상반기 판매량 3위를 차지한 '팬텀 메디컬 케어'는 경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과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견인 의료기기다.
헬스케어 안마의자 '팬텀 로보'는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안마의자로, 로봇 슈트처럼 좌·우 양 발에 하나씩 착용한다는 디자인 콘셉트를 담았다.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이상근, 장요근 등 기존에는 닿기 힘든 하체 근육 부위를 스트레칭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 퇴행성 질환 치료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의료기기 제품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 수명 10년 연장'이라는 사명을 실현할 헬스케어 안마의자를 꾸준히 연구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