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연세크림빵 부활 이벤트 성황… 4일만에 7만명 참여

모델이 CU 연세크림빵을 선보이고 있다.
모델이 CU 연세크림빵을 선보이고 있다.

CU는 지난 20일부터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 기존 연세크림빵 시리즈 중 단종된 상품 재출시를 위해 고객 의견을 투표로 받는 '최애 연세크림방 부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현재 판매가 중단된 메론, 옥수수, 황치즈, 단팥 생크림빵 총 4개 후보 중 고객 재출시를 원하는 상품에 직접 투표하는 방식이다. 최종 1위에 선정된 상품을 다음달 말에 새롭게 선보인다.

이벤트 시작 단 하루 만에 참여 고객 수가 4만 명을 넘어섰고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 명씩 투표하며 이벤트 4일째인 지난 23일 7만명을 돌파했다.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도 약 6000개 댓글이 달렸다. 이는 일반 경품 이벤트 평균 댓글보다 약 10배 높은 수치다.

현재 CU는 우유, 초코, 말차, 한라봉 생크림빵 4종만 운영 중이며 대신 빵 이외에 컵케익 등으로도 연세우유 상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 모든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는 이유는 생크림빵은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첫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은 작년 한 해 동안 2500만개를 판매했다. 지금까지 총 9종의 상품들이 출시했다. 해당 상품이 디저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이다. 올 상반기 CU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대비 135.6%다.

김소연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기존 상품의 재출시를 원하는 고객 요청이 많아 이번 부활 이벤트를 통해 재품 라인업을 넓히고 공장을 최대한 가동해 높아진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