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초개인화 AI 투자비서 선보인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인공지능(AI)기술과 초개인화 엔진을 기반으로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투자비서'를 선보인다.

'투자비서'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stock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달 22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투자 정보를 알려주는 기존 'm.club'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MY주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보유한 종목의 가격 급등락과 중요 정보를 실시간 안내한다. 초기에는 미국 주식 가격 급등락 안내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AI 솔루션'에서는 고객 맞춤 투자 정보를 안내한다. 투자자의 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별·제공하는 식이다. '투자 인사이트' 서비스에서는 주요 시황과 주식·금융 상품을 안내한다.

서비스는 M-STOCK 앱 푸시 발송으로 제공된다. 기존 m.club 알리미를 이용중이라면 별도 설정없이 투자비서 알림을 제공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앱 내 알림함에서 알리미 설정을 통해 상태를 변경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투자비서' 서비스가 개시되면 m.club 서비스 중 외국인 기관 수급 포착, AI파워랭킹, ai투자진단, MY시그널 서비스는 종료된다. 이번주의 챙겨봐야 할 금융상품을 알려주는 알림은 모두 '투자비서'로 통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AI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외 주식 뉴스를 실시간 번역·요약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 인력이 대응하기 힘든 중소형 종목도 제공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리포트', '시장 읽어주는 AI', '종목 읽어주는 AI' 등 리서치에도 AI를 접목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비서 서비스뿐 아니라 고객들의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며 “앞으로도 투자 부담과 고민을 덜어줄 양질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