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 2분기 매출액 6115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익은 39.3% 증가했다. 이로써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익은 1조1501억원, 231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는 고부가 차량과 친환경 차량 판매 증가, 사업 효율화, 네트워크 재편 등이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코오롱모빌리티는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지프에 이어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와 친환경 전기 바이크 케이크를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최근 코오롱모빌리티는 임시 주총에서 BMW 본부를 분사하기로 결의했다. 신설 법인 명칭은 '코오롱모터스'로 오는 9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 관계자는 “프리미엄 차량 위주의 판매 확대와 사업 구조 효율화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며 “하반기 사업 체력을 키우고 고객에게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 및 네트워크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