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이사장 박성기)는 2023 전통서당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서당스테이' 행사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보육 및 교육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선착순 모집한 결과 경기도 평택과 광명 소재 지역아동센터 소속 청소년 90여명이 선정되어 참여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소중한 나'라는 주제로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소속 훈장님께 효(孝)의 의미를 배우고 공교육에서 부족한 인성, 예절 및 전통문화교육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당체험 프로그램을 2박3일 동안 함께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성 예절교육을 기초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문고전을 배우는 시간과, △전통서당 글 읽기 △족자(두루마리)에 마음편지 쓰기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이름 만들기(통나무명패) △붓글씨체험 △전통놀이 등 글공부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종합적인 전통서당 체험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의 한재우 사무총장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줄 안다”면서 “청소년들이 각자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바르게 설 때 우리 각자의 삶이 온 세상을 이롭게 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은 교우간의 폭력을 넘어 교사와 제자의 폭력으로까지 진화되었는데 관계윤리를 중시한 '서당스테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웃과 함께 올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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