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제8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개최

“직접 취재해 손글씨로 만드는 나만의 과학신문에 도전하자.”

국립대구과학관(관장직무대행 우상민)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이 손글씨로 과학신문을 만드는 '제8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신문 기획, 취재, 기사작성, 편집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인문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전국 유일 공모전이다.

지난해 열린 제7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에서 선정돼 전시된 과학신문 수상작을 청소년들이 관람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에서 선정돼 전시된 과학신문 수상작을 청소년들이 관람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참가 가능하다. 초등·중등·고등부문으로 나눠 2인이 한 팀이 돼 응모할 수 있다. 작품주제는 과학과 관련된 내용이면 무엇이든 괜찮다.

접수기간은 9월 11일~14일까지로 실물작품과 서류를 제출하면된다. 두차례 심사를 통해 총 18팀(36명)을 선발한다.

제8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포스터
제8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포스터

각 부문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대구시교육감상, 국립대구과학관장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상, 전자신문·매일신문 사장상, 평화발레오 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수상작 18점이 수록된 작품집이 제공되며, 수상작은 과학관 1층 로비와 국립대구과학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작품 수준 향상과 참가자 독려를 위해 '지도자상' 부문을 추가해 공모전 참가자들을 지도하는 선생님, 학부모들도 수상학생과 동일한 상격으로 수상기회를 제공한다.

우상민 국립대구과학관 경영지원본부장(관장직무대행)은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작품을 보면 올해의 대표 과학뉴스를 알 수 있다”며 “공모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수상 경쟁을 넘어 국민들에게 실제 과학뉴스를 전달하는 과학기자가 되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류접수(이메일)와 작품접수(우편)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접수증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공모요강에 따라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 및 일정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