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26일 우루과이 전력청(UTE)과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O&M)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우루과이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은 2012년 한전KPS가 발전소 건설 단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사업이다. 상업운전 이후 주제어반 운전·정비사업으로 3년 간 누적 매출 643억원을 기록했다.
한전KPS는 올해 11월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우루과이 전력청(UTE)과 계약기간 연장을 논의했다. 그 결과 2025년까지 2년간 공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한전KPS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향후 2년간 약 375억원 매출을 예상했다. 내년 9월 140억원 규모 B급 계획예방정비가 추가로 진행되면 총 515억원 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11월 이후 2년 연장 옵션까지 확보할 수 있다.
실비아 에말디(Silvia Emaldi) 우루과이 전력청(UTE) 사장은 “한전KPS의 선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우루과이 노후발전소 성능개선, 풍력·수력·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양사 협력관계가 발전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연장계약은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혼신의 열정을 다한 한전KPS와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은 우루과이 전력청의 믿음의 결과물”이라면서 “향후 노후발전소 성능 개선, 그린수소 생산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