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화주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자동식별장치(AIS)에 기반한 실시간 선박 위치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국내외 세관에 신고한 적하신고서 정보와 AIS 기반 위치 정보를 연계해 국내 모든 선박 위치를 화주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KTNET 전자물류 플랫폼 '유로지스허브'를 통해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받을 수 있다.
해상 포워더들은 적하목록, 미국·일본·캐나다 등 해외세관 신고, 전자 화물인도지시서 등 각종 정보와 연계해 선박 위치를 조회해볼 수 있다. 화주와 물류업체는 자사 내부 시스템과 연계해 선박 지도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영환 KTNET 대표는“화주와 해상 포워더, 선용품 공급사 등 10만여 기업이 선박 위치추적 서비스의 혜택 대상”이라며 “화주는 물론 선사나 포워더 등 국내 물류기업의 업무 편의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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