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신한금융, 국내 12개 스타트업 일본 피칭 행사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한금융그룹이 일본 도쿄에서 한국 유망 스타트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피칭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한금융그룹이 일본 도쿄에서 한국 유망 스타트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피칭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한금융그룹이 일본 도쿄에서 한국 유망 스타트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피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한·일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벤처캐피털(VC),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메디케어랩스, 루나소프트, 뤼튼테크놀로지, 알리콘 등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딥테크, 커머스플랫폼, 비건식품 분야 국내 12개 스타트업이 피칭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행사에 참여한 국내 12개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1월 말에 예정된 데모데이를 통해 현지 투자유치 등 약 8개월간의 지원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은 중진공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벤처 생태계의 연결과 확장을 돕겠다”면서 “한·일 양국이 미래 산업을 주도하며 성장하는 민간 교두보 역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중진공과 신한금융그룹의 민관협력체계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일본 시장에 소개할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시장 성공적 진출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중진공이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현지화 지원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