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우리은행에서 2조 조달…투자 재원 확보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왼쪽)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왼쪽)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우리은행으로부터 3년간 2조원 규모 금융지원을 받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 자금을 양극재·음극재 사업 시설투자와 해외사업 진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는 증설을 위해 자금 확보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과 MOU를 맺고 약 8조원 규모의 투자금을 마련했다. 2월과 4월에는 각각 4000억원과 3000억원 규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한국형 녹색채권을 각각 발행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국내외 시설 투자를 확대해 친환경 미래 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신성장 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신성장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