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분기 매출 151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분기 기준 흑자는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판매량이 증가하고 원가가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IET는 하반기에 장기 공급계약 체결 추진과 거래선 다변화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북미지역 증설 의사결정을 통해 분리막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체전해질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택승 SKIET 재무실장은 “신규 고객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사업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