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통신부품 전문기업 이랑텍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플러스는 아기유니콘 사업을 완료한 기업 중 성장세가 뚜렷한 20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 1조원 미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사업이다.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선정된 이랑텍의 '고주파·저손실·저잡음 RF필터 소재 제조 기술'은 서로 다른 주파수 간섭 최소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공용 폴 결합방식을 통한 PIMD 친환경 멀티플렉서'는 통신 기술인 싱글랜(Single RAN)기술, 다중대역 다중모드(Multi-Band Multi-Mode)에 PIMD 전파 혼·변조 왜곡 저감 기술인 이종 융합 첨단 기술과 제품이다.
이랑텍의 RF필터는 저손실을 통한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해 올해 해당 기술을 통해 국내에서 업계 처음으로 녹색기술과 제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특히 5G의 경우 LTE 대비 수많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통신장비의 전력 소모량이 기존 LTE 대비 2~3배 증가하고 있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부합된 가치를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랑텍은 기존 미국, 일본, 베트남 등 기존 글로벌 수요처 외에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연내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해 글로벌 무선 네트워크 장비사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랑텍은 기술기반 시장경쟁력 및 글로벌 통신사 등의 납품된 실적으로 입증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스케일업 팁스 운용사인 티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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