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본시장 대금 3경 2813조원…전년비 12.4%↑

자료=예탁결제원
자료=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3경 2813조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2경 9194조원) 대비 12.4% 증가한 수치다.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자본시장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되어 처리된 대금이다.

일평균 처리대금은 267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41조원에 비해 약 1.1배 증가했다.

매매결제대금 3경 751조원 중 장외환매조건부채권(Repo) 결제대금이 2경 7593조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89.7%)을 차지했다.

채권기관결제대금(-10.8%), 주식기관결제대금(-11.2%), 장내주식결제대금(-11.8%)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장외Repo결제대금(17.0%)과 장내채권결제대금(4.7%)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등록증권원리금은 108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8.5%)했다. 가장 큰 비중(40.8%)을 차지하는 단기사채원리금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