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은 지난해부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뷰티, 명품, 패션, 키즈 버티컬(특화 카테고리)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뷰티 버티컬 온앤더뷰티를 선보였다. 엔데믹 이후 온라인 뷰티 시장이 위축되었음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뷰티 전용 멤버십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명품 버티컬 온앤더럭셔리의 경우 일반 상품과 달리 셀러 등록을 허가제로 운영하며 상품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해외 직구 시장 확대 역시 온앤더럭셔리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롯데온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직구 사업을 시작해 다양한 국가의 인기상품을 입점시키며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온라인 명품 편집숍 '육스(YOOX)'를 론칭하며 더욱 해외직구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결과 롯데온의 올해 1분기(1~3월) 해외직구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50% 늘었다.
버티컬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며 지난해 3분기부터 롯데온 영업이익은 개선 중이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는 각각 25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10% 신장했다.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은 “롯데온은 지난해부터 뷰티, 패션, 명품, 키즈 등 버티컬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4개 버티컬은 고객 유입은 물론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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