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디' 글로벌 FAST로 K콘텐츠 1억 시간 봤다

뉴 아이디 FAST 채널
뉴 아이디 FAST 채널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사업자인 '뉴 아이디' 누적 시청 시간이 연간 1억 시간을 돌파했다.

뉴 아이디는 27일 북미, 유럽, 남미, 호주, 일본, 국내에서 운영하는 200개 이상의 한국 콘텐츠 방송 채널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가 800만명을 기록, 연 1억 시간 이상의 시청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뉴 아이디는 삼성전자 스마트TV FAST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 LG전자 스마트TV FAST 플랫폼 'LG 채널'을 비롯해 비지오, TCL, 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 TV 제조사와 로쿠, 플루토TV(파라마운트 글로벌), 투비(폭스), 아마존, 쥬모 플레이(컴캐스트), 플렉스 등 글로벌 플랫폼 30여곳에 콘텐츠·디지털 방송채널을 직접 공급·운영한다. 장르별 한국 콘텐츠를 국가별 플랫폼에 24시간 직접 송출한다.

뉴 아이디는 SK텔레콤 등 파트너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한글 자막이나 특정 로고 등 이미지 제거, 보이스 손실 없는 음원 제거 등으로 K콘텐츠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유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신사, 자동차(인포테인먼트), 포털 사이트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K콘텐츠 라이프 사이클을 늘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저변을 넓혀나간다는 복안이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기술 기반의 유통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더욱 많은 한국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신규 유통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 아이디는 영화 투자·배급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첫 사내벤처로 출발해 분사한 NEW 관계사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