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한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카카오톡 영상 통화에도 확대 적용해 시행한다.
기존에는 영상 통화 전화기 또는 별도 전용 앱을 통해서만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이용 가능했다.
카카오톡과 연동한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카카오톡에서 '신한은행 수어 상담(카카오톡 ID : shinhanface1 또는 shinhanface2)'을 친구 추가하고, 페이스톡을 눌러 영상 통화로 접속하면 '수어 상담 컨시어지'와 상담할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카카오톡 영상 통화를 활용한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의 원활한 상담을 위한 통역사 역할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확대 시행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고객과 금융이 있는 모든 곳에서 연결과 확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강조한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 소외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