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산업개발, 잦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특허받은 '침투형 우수관리 시스템' 주목

지성산업개발, 잦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특허받은 '침투형 우수관리 시스템' 주목

지난여름 강남지역 침수 피해와 비슷한 현상이 올해에도 전국 곳곳에서 반복되었다. 도심지 침수의 주 원인으로 제기되는 빗물받이 막힘 현상으로 인해 반복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자체 인력을 활용해 빗물받이 순찰과 점검 및 청소 등 일상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해 오고 있다고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해당 분야 예방 제품 전문 제조업체 '지성산업개발'에 따르면, “빗물받이(집수정와 같은 시설은 단순히 홍보와 관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기후와 주변 환경에 적합한지부터 점검을 해야한다”라는 의견이다.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의 빗물처리 용량은 시간당 75mm로 단순히 빗물받이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보기 힘들며, 이번 장마 기간 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방의 예상 일 강우량은 많은 날엔 약 100~150mm 정도였다”라며 “이에 서울시는 대심도 빗물터널, 저류조, 저류지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빗물 처리용량을 늘리고 있고 또한 불투수포장을 투수성포장을 변경해 빗물이 지면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신축 아파트 및 건물에도 빗물 배출량을 산정하여 배출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지만 초기 우수 처리에 대한 개념과 기술이 부족한 것이 아쉬운 현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사용하는 빗물받이 구조물은 다양한데 단일 설치 구조인 집수정과 연속적으로 적용되는 원형수로, U형수로 등 다양한 제품을 활용하고 있지만 문제는 여기부터이다 이 모든 제품은 활용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필요 이상에 제품을 설치해 배수처리 시간을 단축시켜 외부 하수배관에 과부하를 발생시킨다”라며 “이로 인해 어느 부분 도심지침수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도 볼 수 있으며, 즉 처리 용량은 같아도 처리 시간이 빠르면 도심지 치수를 발생시킨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큰 문제는 연구 및 기술 개발에 투자가 아주 미미하다는 것이다. 초기우수 처리 기술은 단순히 빗물 배출만 목적이 아니다. 향후 우리 아이들에 먹는 물까지 포함되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현재 전국 각 지의 중소기업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정부 및 지자체 그리고 대기업에서 깊은 관심과 투자가 매우 필요한 시기라고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