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에티오피아를 오가는 여객 항공편이 주 2회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에티오피아 민간항공청과 영상으로 항공회담을 개최해 양국 간 항공 운수권 증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한국과 아프리카 간 유일한 직항편을 운항하는 나라다. 아디스아바바 허브공항을 통해 인근 탄자니아, 남아공, 나이지리아 등으로 이동하는 여객의 수요가 있는 노선이다.
그동안 여객과 화물을 합해 일주일에 7회 운항하던 기존 운수권에 더해 여객을 일주일에 2회 추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김남균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은 “이번 합의로 아프리카를 운항하는 유일한 노선인 인천-아디스아바바 간 운항편수가 증가하여 기업가·교민 등이 보다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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