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사흘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2023)'에 한국관으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시에 참가할 벤처기업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
SCEWC2023에서는 디지털 전환, 도시환경, 모빌리티, 정부, 공유 도시 등과 관련된 약 150개 이상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세계 혁신 도시와 기업, 연구센터, 국제기구 전문가와 정책 리더와 네트워킹할 수 있다. 작년 행사에는 약 700여개 도시에서 86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벤처기업협회는 한국관 참가기업에는 사전 해외 마케팅, 홍보, 부스 임차료, 통역비용 등 제반 비용의 70%와 편도 해상운송비를 지원한다. 현지 마케팅을 통한 바이어 미팅 주선, 카탈로그 제작, 현지 홍보 등도 지원해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 대상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에너지·환경, 모빌리티 등 스마트시티 분야 유럽·글로벌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4일까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