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을 목표로 빅데이터통합 플랫폼 '테라원(TeraONE) V4.0 플랫폼'개발을 완료하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객데이터플랫폼(CDP)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들은 수십원억에 달하는 구축형 솔루션인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테라원을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 하거나 서비스 개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비스형 플랫폼(PaaS)인 테라원 V4.0은 기존 온프레미스 버전과의 이질성을 최소화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적 할당을 가능해지도록 함으로써 특정 클라우드 환경에 설치되는 것과 다른 개념으로 개발한 플랫폼이다.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 중에 긴급하게 스케일 아웃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AWS나 스노우 플레이크 등 다양한 클라우드에 컨테이너를 할당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데이터스트림즈는 테라원 V4.0 플랫폼을 앞세워 3가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오는 10월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4년부터는 매 분기 2곳의 글로벌 또는 민간 클라우드에 입점해 오는 2024년 말까지 대부분의 민간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할 계획이다.
주요 타깃 기업은 일부 데이터를 구축하고 자체 IT 팀을 갖춘 기업 대상이다. 테라원 V4.0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에선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를 쉽게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고객사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후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CDP 구독 서비스(데이터스트림즈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빅데이터 통합 관리 기반이 부족한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사 클라우드 내에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후 사용량만큼 구독료를 내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추진 중인 사업은 데이터스트림즈가 자체 구축한 'DS(데이터스트림즈) 클라우드'를 통한 지자체 데이터 분석 외주 서비스다. 데이터스트림즈의 지자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사용하면 지자체는 기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활용하고 편리한 AI·빅데이터 기반의 행정 처리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정부 3.0 정책에 의해 공개된 데이터는 'DS 클라우드'에 보관이 가능하고 자체 데이터 저장소를 활용 또는 구축 형태의 구축 서비스도 패키지로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이에 따라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빠른 민원 처리로 인한 신뢰성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고 별도 조직·플랫폼 구축 없이도 AI·빅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김현철 제품사업본부장은 “테라원 V4.0 플랫폼을 기업에서 이용할 경우 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은 물론, 데이터 전성시대에 맞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데이터 사이언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