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지난 2분기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들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도(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빗썸과 코인원이 뒤를 이으며 가상자산거래소 빅3를 형성했다.
선관위에 등록된 여론·빅데이터 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5대 원화마켓 거래소에 대한 4~6월 투자자들의 포스팅 수를 집계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순으로 투자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치형 회장이 최대 주주인 두나무의 업비트는 2분기 총 16만1971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가상자산거래소 중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업비트는 최근 2년간 실시된 빅데이터 분석에서 투자자 관심도 1위 자리를 지속 차지했다.
지난해말 기준 빗썸홀딩스(73.56% 지분)가 최대주주인 빗썸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8만6818건의 포스팅 수로 2위에 자리했다.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비덴트로 34.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더원그룹이 34.31%, 컴투스홀딩스가 21.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인원은 지난 2분기 정보량 3만3940건으로 뒤를 이었다.
2022년말 기준 NXC가 47.19%, SK스퀘어가 32.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빗은 2만1269건의 포스팅수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스트리미가 운영하고 있는 고팍스의 지난 2분기 정보량은 1만800건으로 1만건대를 넘기는데 성공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