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그린카와 친환경차 기부금 모금 캠페인

기아가 카셰어링(차량공유) 업체 그린카와 함께 친환경 분야 청년 창업가 지원 캠페인 '지구를 푸르게 다 함께 그린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은 기아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의 주행 거리만큼 금액을 기부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기아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예비 창업자와 대학생으로 확대했다. 기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6' 등 그린카가 운영하는 기아 차종을 고객이 이용하면 1㎞ 주행 시 기부금 50원이 적립된다.

기아는 이번 캠페인으로 적립한 기부금을 '에코 스타트업 환경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기부할 계획이다. 기아는 본선에 진출한 15개팀에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테스트 지원금을 지급하고 비즈니스 모델 워크숍, 1대1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청년 창업가 양성을 돕고 기아 차량을 이용하는 그린카 회원과 퍼네이션(Fun+Donation)을 진행해 기쁘다”며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앞으로 미래 세대와 환경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지구를 푸르게 다 함께 그린카'
기아 '지구를 푸르게 다 함께 그린카'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